[프로축구] 전북, 포항 꺾고 8경기 무패…일류첸코 2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물리치고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포항에서 뛰었던 일류첸코가 친정팀의 골망을 두 차례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북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을 방문한 일류첸코는 초반부터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전반 33분 일류첸코는 세트피스에서 나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용의 프리킥을 류재문이 헤딩으로 연결하자, 일류첸코는 몸싸움을 이겨내고 포항 골망을 출렁였습니다.<br /><br />추가 골도 일류첸코의 발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후반 9분 한교원의 크로스를 골대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일류첸코는 7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했습니다.<br /><br />반격에 나선 포항은 후반 41분 신진호의 프리킥을 임상협이 머리로 받아 한 골을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이승기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감각적으로 방향을 바꿔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<br /><br />포항에 3 대 1로 이긴 전북은 6승 2무, 승점 20점 고지에 오르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.<br /><br /> "올 시즌 첫 득점과 첫 어시스트를 해서 너무 기쁘고요. 그것보다 한 경기 한 경기 안 중요한 경기가 없는데 또 이렇게 한 경기를 승리로 따내 정말 기쁩니다."<br /><br />대구와 성남의 경기는 0대0으로 끝났습니다.<br /><br />두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성남 김영광 골키퍼와 대구 최영은 골키퍼의 방어를 뚫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